[더원방송] 서울 S고에 재학중인 우의기(17)군이 경기남부경찰청이 선정한 우리동네 시민경찰 1호로 선정됐다.
15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광명 소재 모 귀금속 판매점에서 귀금속을 사는 척하며 230만원 상당의 순금팔찌(11돈)를 건네 받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우 군이 피해자의 비명 소리를 듣고 절도 피의자를 추격해 붙잡은 뒤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계했고 경찰측은 밝혔다.
우 군은 현재 축구선수로 활약중이며, 아버지는 25년간 이 지역에서 자율방범 봉사활동을 해온 모범 가장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범죄예방이나 범인검거에 기여한 시민들 중 모범적인 사례에 대해 포상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이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받고 포상금과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