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우리의 독립 영웅, 여성 독립운동가를 공개 수배’

  • 기사입력 2019.04.09 14:44
  • 기자명 김경훈 기자

 
[더원방송]   “다양한 시각에서 3.1운동을 재조명하고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

 

함께100년위원회 상임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철모 화성시장이 9일 ‘대한민국 100년 키트’ 전달식에 참여해 이와 같이 말했다.


대한민국 함께 100년 위원회(이하 함께100년위원회)가 그동안 남성 중심 역사 속에 가려져 있던 여성 독립운동들의 활약상 재조명에 나섰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국민인식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은 ‘3.1운동’ 하면 가장 먼저 ‘유관순 열사’를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함께100년위원회가 남성 독립운동가의 조력자나 지원자로만 기록되어왔던 여성 독립운동가를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역사교육 콘텐츠‘대한민국 100년 키트’를 제작했다.

 

키트는 ‘잊혀진 우리의 독립 영웅, 여성 독립운동가를 공개 수배합니다’를 주제로 61세 나이에 일본 총독 사이토를 암살하려 했던 남자현 열사를 비롯해 ‘조국 독립을 위해 하늘을 날아 일본으로 폭탄을 몰고 가겠다’는 꿈을 이루려 우리나라 최초 여성 비행사가 된 권기옥 지사 등 여성 독립운동가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았다.

 

함께100년위원회는 경기도교육청에서 ‘대한민국 100년 키트 전달식’을 갖고, 1차로 제작한 2천 개(4만 명 분) 분량을 교육청에 전달했다.

 

교육청은 각 초·중·고등학교에 키트를 전달하고 체험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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