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2017년 안성지역에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자며 모인 분들이 있었습니다.
당시 스물일곱명이 발기인이 되어 거리모금이 시작됐고, 마침내 지난해 3월 소녀상이 내혜홀광장에 설치됐는데요. 또 한해가 흘러 해산총회를 가졌습니다. 김정순 기자가 이소식을 전합니다.
[안성 김정순 기자] 안성 평화의 소녀상이 내혜홀 광장에 자리를 잡은지 1년입니다.
뒷꿈치를 들고 앙다문 입술을 가진 이 소녀상 앞에 건립을 위해 함께 했던 이들이 모여 해산총회를 가졌습니다.
[VCR] 이규민 상임대표
앞서 2017년 4월 19일 27명의 발기인이 모여 건립추진위원회를 창립했습니다.
이어 7개월에 걸친 모금활동이 시작됐고, 소녀상 건립기금 목표액 6500만원을 훨씬 넘겨 모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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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학생들과 시민의 전폭적인 참여속에 평화의 기적이 이어 졌던 것입니다.
제막당시, 가슴아픈 역사였기에 절대 잊으면 안된다는 역사인식도 함께 제막됐고, 현재 안성시민들의 사랑 속에서 역사교육의 현장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소녀상은 안성지역 독도지킴이 학생들로 하여금 함께하고 지켜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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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사람들은 이날 건립모임이 해산을 하지만 영원히 함께 하겠다는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앞으로도 올곧은 역사와 지역사랑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성에서 더원방송 김정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