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과 사고] 평택 칠원동 농가창고 화재 전소

농민 "농기계는 다시 사면되지만 농사철을 앞둔 볍씨는 어디가서 구하느냐"며 서러운 눈물

  • 기사입력 2019.04.04 17:34
  • 기자명 김경훈 기자

 

 

▲ 더원방송 사건과 사고 뉴스 진행 김경훈 뉴스캐스터     ©OBC더원방송

 

[더원방송] 평택시 칠원동 소재 한 농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송탄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80대 농민의 40평 샌드위치판넬 창고로, 배 저온창고와 선별장으로 사용중이었지만 창고에는 볍씨와 선별기 등 농기계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소방서가  밝힌 최초 목격자 등에 따르면 화재는 창고 남쪽부분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평택시민 김모씨(60)는 "창고 주인이 농기계는 다시 사면 되지만 볍씨 등 종자가 전부 타는 바람에 한해 농사를 망친 것 같다"며 "너무 서럽게 울어 제보를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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