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경기도가 올해 ‘수어통역사 배치’와 ‘찾아가는 수어교육’등 2가지 사업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농인수는 6만621명으로 전체 등록 장애인의 11.3%, 유형별 장애인수로는 두 번째로 많다.
도는 지난해 이 교육원에서 수어를 배운 사람들은 모두 949명으로 이 가운데 일자리 창출을 위한 22개 통역․자격증․강사 양성반에 참여한 사람은 242명이었다.
찾아가는 수어교육은 전문가가 직접 도청 내 각 부서를 찾아가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부서 실국장이 교육대상이지만 실제로는 부서 전체 직원이 함께 교육을 받는다. 3월 현재까지 7개 실‧국 47명의 직원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성호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은 “내년에는 민원인을 직접 만나는 민원담당 직원들까지 교육을 확대해 농인들도 경기도청을 방문해 편하게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