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in 현장] 화성시소공업인들 "차별화된 소공업인들 지원정책 갈망"

  • 기사입력 2019.03.17 00:36
  • 기자명 김경훈 기자

 

▲ 소공업인들의 절규를 들어 보는 시간 더원방송 뉴스 인 현장     © 김경훈 기자

 

 [더원방송] 엊그제는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화성시소공인들을 만났습니다.

화성시소공인협의회원사는 모두 78개사. 곧 100개사를 넘보고 있는데요.  뿌리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작은 공업인들의 애로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합니다.   김정순 기자가 전합니다.

 

▲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참 부지런하다. 크고 작은 현장 할 것 없이 방문이유가 분명하면 반드시 찾는다. 그리고..     © 김경훈 기자


[화성 김정순 기자]  기계산업에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 공정산업을 뿌리산업이라고 합니다.

완제품은 아니지만 정밀도가 높아야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나무의 뿌리처럼 우리나라 기계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중요한 공업인들입니다.

▲ 화성지역 소공업인들에게는 정부의 지원정책이 현실성이 부족하기에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정책전환이 아쉽다며 호소중인 김영흥 화성시소공업인협의회장     © 김경훈 기자

 

지난 15일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화성시 팔탄면소재 화성시소공인협의회에서 애로청취를 했는데 이 현장의 목소리를 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잠시 들어보시죠.

 

▲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아주 좋은 제품을 획기적으로 개발하고도 돈이 없어서 제품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한 소공업인.     © 김경훈 기자


[VCR]

 

▲ 수십만불 제품 오더를 받고 수출을 하고 싶어도 거절해야 하는 이면에는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이 한계가 있고, 전혀 체감이 되고 있지 않는 다는 소공업인     © 김경훈 기자


크고 작은 정부나 정치인 할 것 없이 내거는 약속과 내뱉는 말들이 중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육성하며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치 유행처럼 많은 크고 작은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 8전9기 사업인생 용접기를 개발해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힘들게 유지하고 있으나 중국산 일부를 수입해 국산이라고 팔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고 있는 소공업인     © 김경훈 기자


그런데 정작 화성시에 공장을 갖고 있는 소공업인들은 "거의 체감되지 않는 정책이고, 결론적으로 공허한 목소리 뿐"이라며 냉소를 보내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수십만불 이상의 주문이 밀려 들어와도 재료값을 준비하지 못해 오더를 거절할 수밖에 없는 비통한 현실을 토로한 소공업인의 절절한 사연이 귓전을 때립니다.

 

 평생을 요즘같이 시스템을 갖춘 장치나 기술인이 하지 못하는 귀한 기술을 갖고 있어도 중소기업부가 이를 보존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반문하고 있는 소공인들.

 

▲ 절절한 사연이 많지만 죽을 수는 없다며 다시 한번 힘을 내보자라고 외치는 화성시소공인협의회원사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찾아 담아내고 있는 김정순 뉴스캐스터     © 김경훈 기자

 

이들은 뿌리산업을 근근히 지탱하고 있는 소공인들만을 위해  좀더 현실적이고, 지속적인 정책지원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화성에서 더원방송 김정순입니다.

 

녹화 김경훈 편집 김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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