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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시의원님 큰 벼슬하셨습니다
기사입력: 2019/02/28 [11:13]  최종편집:
김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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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순 기자     ©OBC

[김정순 기자]   화성시의회에 한 의원이 지난 7대 사용했던 업무추진비 86만 9천원을  반납하는 일이 발생했다.  물론 자진반납은 아니다.

 

화성지킴이라는 지역의 시민단체가 근거자료를 제시하며 책임을 묻고 나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업무추진비를 반납한 당사자는 적반하장의 태도다.
"나만 취재하지 말고 역대 의원들까지 모두 취재해야 한다"고 요구할 정도다.

결론이야 어찌 됐든 물의를 일으켜 유감스럽다 라는 사과는 커녕  원망어린 태도를 보이거나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고 한다.


말 한마디면 천냥 빚을 갚는 다는 귀한 말이 있는데도 말이다.


마침내 화성시의회는 의원총회를 열어  올해 1월부터 사용하는 업무추진비를 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하자고 결정하기에 이른다. 발빠르고 시의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환영할만 하다.

그런데 하필 지난 1월 사용분부터 공개를 하려고 결정한 것일까.


모 의원이 반납한 업무추진비는 8대가 아니라 7대에 유용한 사례가 되어 시민들에게  형사고발될 위기에 처했는데도 말이다.

 

화성지킴이는 또 모 의원이 불법건축물을 짓거나 음식점을 운영해 부당한 이득을 취한 부분도 지적하고 나섰다. 

 

마침내 화성시민들 357명이 서명한 진정서가 화성시의회에 제출됐다.

 

시민들은 합리적인 의심을 살만한 행위를 한  의원이  명확한 소명을 해야하고, 화성시의회는 이에 대한  조사 과정이 필요하다고 요구한 것이다.


공은 화성시의회와 화성시에게 넘어 갔다.

남은 것은 정확한 조사와 납득할 만한 조치로 실추된 신뢰를 회복할 차례다.


물론 진정성있는 사과도 곁들인다면 어쩔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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