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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원방송] 1919년, 그 어느 곳보다 치열한 3.1운동을 벌였던 화성시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역사의 그날을 재현한다.
오는 3월 1일 우정읍과 송산면, 화성아트홀 등에서 3.1운동 100주년 공식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 만세운동 재현 시가행진 코스 기업은행(집결)→사강회센터→마을버스정류장→수협 앞(일본순사 노구치 처단 재현)→송산초 후문→송산3.1기념공원(2km, 도보 60분) © 김정순 기자 |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총칼에 맞서 대규모 만세운동을 벌였던 화성시는 주요 항쟁지인 우정읍과 송산면 일대에서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고 그들의 용기와 희생을 느껴볼 수 있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송산면에서는 일제강점기 농민과 면장, 천주교와 기독교 등 종교와 계층을 넘어 주민 2천여명이 참여한 3.1 만세운동을 재현하고자 다양한 계층의 복색을 착용한 학생과 주민 3백명이 2km의 거리행진을 펼친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청소년 MC가 전문 MC와 공동사회자로 무대에 올라 또래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며, 독립운동가 후손, 화성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 청소년 대표 등이 참여하는 릴레이 독립선언서 낭독과 경축공연 등이 진행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3.1운동 100주년인 2019년을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시작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는 자발적인 시민 참여를 높이고자 총 16개 행사장에서 ‘스탬프 투어’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