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경기남부경찰청은 설 명절은 앞두고 인터넷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높다며 도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설명절 전후로 전년대비 36%가 증가한 인터넷사기가 발생했다.
성남수정경찰서에서 이번달 3일 인터넷 카페에 백화점 상품권을 싸게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려 피해자 22명으로부터 약 2,108만원을 받아 챙긴 피의자를 검거했다.
성남중원경찰서에서는 지난 13일에 인터넷 중고장터에 롱패딩 및 가전제품 등을 싸게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려 피해자 38명으로부터 약 950만원을 받아 챙긴 피의자를 검거하기도 했다.
경찰은 인터넷 직거래 시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캅 모바일 앱을 통한 판매자 연락처 및 계좌번호를 사전에 조회하는 것도 피해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