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도권순환고속도로‘가 시대정신 부합

  • 기사입력 2019.01.21 21:14
  • 기자명 김정순 기자

▲ 2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정순 기자


[더원방송]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은 반드시 수정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21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서울시의회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을 반대한다”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민주당은 “국내적으로 자치분권시대가 도래한 28년의 세월 속에서 서울이 대한민국을 상징할지라도 경기․인천은 물론 수도권을 방문하는 전 국민이 이용하는 도로명칭을 서울 중심적으로 고집하는 것은 지역 중심적이고 구시대적인 사고이다. 이는 글로벌 분권과 협치의 시대 속에 위치한 서울의 위상에도 상당히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현재 명칭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총 연장 128km로 경기도 104km, 인천 12km로 전체 도로 총 길이의 91%인 116km가 경기도와 인천시를 통과하고 있다.

 

민주당은 “제2수도권 순환도로가 건설 중이다. 도로명칭에 대한 혼동이 없게 이제는 제1순환고속도로, 제2순환고속도로 통일된 도로명칭을 사용해야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미 지난 연말 명칭 변경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고, 경기도의회는 물론 고양시와 남양주시 등 6개 시군의회가 명칭변경 건의안과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지난 1991년 자치분권이 다시 시작된 그 해, '구리판교선'이라는 도로명칭이 '서울외곽순환선'으로 개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며, 이제는 2,600만 수도권 국민이 함께 이용하는 현 도로의 수요실태를 감안해 '수도권순환고속도로'로 그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 합리적 타당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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