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전국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역학조사관’이 경기도에 정식 임명됐다고 16일 밝혔다.
역학조사관으로 활동 중인 전문가는 현재 6명의 수습 역학조사관 중 1명이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관 교육에 관한 규정’을 충족함에 따라 소아과 전문의인 김준재 조사관(59세․ 의무 5급)을 지난 9일 임명했다.
‘역학조사관’은 메르스 등 해외유입 감염병 등 의심환자 신고가 들어오면, 의심환자를 즉시 분류하고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식중독 원인조사를 실시하는 등 법정감염병 유행 차단 활동을 지휘하게 된다.
조정옥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은 “감염병의 경우 발생 감시 활동 및 신속대응이 가장 중요한 만큼 현장을 지휘하는 역학조사관의 역할이 핵심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