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전국여성위 심석희 선수 MeToo고발 대책 촉구

  • 기사입력 2019.01.15 16:58
  • 기자명 박동욱 기자

 

[더원방송]  오늘(1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평화당 전국여성위원회가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의 MeToo고발에 대한 정부의 대책마련 촉구를 위한 기자 회견을 가졌다.

 

전국여성위원회 양미강 위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위원이 배석한 가운데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선수와 전 국가대표 유도 상비군 신유용선수의 미투 고백이 여성과 아동성폭력등 여성 불평등에 대한 우리사회 구조 전체 의 개혁하는 방향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다.

 

이어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에 대한 전 조재범코치의 무지막지한 폭력과 지속적인 성폭력 사건은 과연 국가대표선수에게 국가는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하게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선수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코치의 절대권력 과 이를 가능케 하는 기득권 세력간의 견고한 동맹이야말로 피해자의 소리를 철저히 외면하고, 은폐하고 방조해 왔다고 주장했다.

 

2018년 대한체육회에 접수된 바에 따르면 폭력과 성폭력 피해신고.상담건수 348건 중 성폭력 신고 상담 건수가 93건이었으나 대한체육회는 단 1건의 수사의뢰나 고발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 전국여성 위원회(위원장 양미강)는 다음의 사실을 정부에 촉구했다.

근본적 대책마련을 위한 시민단체와 학계가 참여하는 범대책기구 구성. 독립적인 신고센터를 통한 피해자 지원. 대한체육회의 국정감사를 통한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가해자 코치/김독에게 주어진 정부 의 훈.포상 회수.체육계에 여성감독과 여성코치의 적극적 임용을 통한 젠더 균형. 국가 대표선수 피해자에 대한 국가피해보상 법률 근거 마련 등 이다.

 

계속적으로 불거지는 초유의 MeToo 사태에 대한 정부와 대한 체육회의 후속조치의 요구가 각계 각층에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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