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경기도 화성시 전역 지하수 약 50% 정도가 음용수로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28일 환경부 및 지자체 등 지하수 수질측정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는 농촌지역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약 1만 명에 이르고 있어 먹는물 안전 및 공급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더 큰 문제는 주민들이 지하수 사용금지 처분을 받을 까봐 우려한 나머지 실제 측정치보다 더 좋은 수치로 신고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송 의원은 “공공 하·폐수처리시설에서 실제로 처리되는 수준은 BOD 3 내외, COD 5~10 수준"이라며 "모든 생활하수와 공장폐수가 공공 하·폐수시설에서 처리된다면 미처리 오염수가 그대로 하천에 버려져 지하수 오염이 심각한 현 상황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