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SOFA 합동위원회, 주한미군 평택시대 준비

  • 기사입력 2018.12.11 17:26
  • 기자명 김정순 리포터

▲ 11일 평택시청 회의실에서 제199차 SOFA 합동위원회(우리측 위원장 : 김태진 외교부 북미국장, 미측 위원장 : 케네스 윌즈바크 주한미군 부사령관) 회의를 개최했다.     © 김정순 리포터

 

[더원방송]  한․미 양측은 제199차 SOFA 합동위원회 회의를 11일 개최했다.

 

이날 양측은 최근 주한미군 평택 이전과 용산기지 반환 준비의 진전  평가와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환경 유지 및 우리 국민의 안전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SOFA 합동위원회 차원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합동위원회는 외교부 SOFA 상담센터 평택사무소가 평택시의 여러 공공기관과 함께 주한미군과의 원활한 업무 협조를 통해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에 기여해 온 점을 평가했다.


합동위원회는 용산기지 반환에 대해 한국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높아진 데 주목하고, 용산기지 반환 관련 국민들의 인식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사업들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양측간 협조(용산기지 내부 버스투어, 전시회 개시, 공원화 계획 수립을 위한 출입, 기지 내 문화재 보호・관리를 위한 협력 등)가 원활하게 이루어졌음을 평가했다.


이외에도 ▴동두천시 캠프 모빌 정식반환 전 수해예방시설 공사에 대한 허가, ▴질병예방통제, 시설구역, 공공용역 등 분야에서 총 20건의 SOFA 합의문서 정보공개, ▴주한미군기지 평택 이전 후에도 차질 없는 합동 동식물 검역 추진 합의, ▴미군기지 내 한국인 경비원의 총기관리 관련 이해․투명성․협력 증진 공약,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미군 컴퓨터 네트워크 및 시설 접근을 위한 절차 개선 논의 개시를 포함해 지난 1년간의 다양한 SOFA 채널 협의 성과를 평가했다.

 

합동위원회는 미군기지 내부 및 주변 지역의 환경보호가 한국 국민과 주한미군의 공동 관심사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양측은 사용중 기지 내 환경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한미군 ‘환경관리기준(EGS)’의 주기적인 개정과 미군 시설・구역에 대한 적절한 접근 및 환경정보 공유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 합동위원장은 양측 시설구역 분과위원장인 국방부 시설제도기술과장과  주한미군 공병참모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합동위원회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 관계와 투명성을 유지하면서 상호 신뢰와 존중 및 성실한 협력 정신에 기반하여 어려운 SOFA 현안들을 관리, 해결해 나감으로써 한미동맹에 기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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