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돌봄정책’의 방향과 대안

  • 기사입력 2018.11.27 17:37
  • 기자명 김정순 리포터

 

▲ 26일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여성회와 함께 수원지역의 돌봄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토론회를 최영옥 문화복지위원장이 좌장으로 나선 토론회에는 이철승 의원, 김미정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강신우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경기지부장, 곽봉준 경기도교육청 장학관, 김복희 수원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 서정분 글향기작은도서관장이 참석해 각 분야에서 이뤄지는 돌봄정책의 실태를 전해줬다.     © 김정순 리포터

 

[더원방송]  수원시의회는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여성회와 함께 수원지역의 돌봄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토론회를 26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최영옥 문화복지위원장이 좌장으로 나서 각 분야에서 이뤄지는 돌봄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미정 연구위원의 ‘현정부의 돌봄정책’ 발제에서 자녀를 둔 부모의 22.9%가 주로 자녀의 하원 후 부모 귀가시까지 돌봄의 공백으로 어려움을 체감하며,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의 24%도 돌봄공백으로 인한 돌봄정책의 필요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봄정책에 대한 수요가 절실하다는 것에 모든 토론자들이 입을 모아 강조했다.

 

사업에 대해 강신우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경기지부장 “일반아동을 돌봄의 대상으로 편제해 아동보편복지를 실현하려는 시도는 환영한 만한 진전이지만 기존 지역돌봄 현장의 역할에 대한 검토가 없고 중앙정부 관 주도형의 정책으로 기존의 지역아동센터를 졸속 모방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인력운용, 공간 확보, 기존 아동복지시설과의 자리매림 등은 고민과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고 평가했다.

 

서정분 글향기 작은도서관장은 “입주자대표회와 주민봉사자들이 회의실과 부녀회실을 리모델링 해 개관한 도서관은 도서관 공모사업과 주민재능기부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과 후 아이들을 돌보고 주민들의 소통의 장소로 기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좋은 취지의 공간이지만 최소한의 운영비와 인건비 없이 봉사로만 이뤄져 운영상의 어려움이 있는 것도 현실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의회를 대표해 참석한 이철승 의원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지자체와 지역사회 공동체가 협력해 중앙의 돌봄정책을 뒷받침하고 효과적인 지역돌봄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 구축, 협의회 구성 등 조례 제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