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도난이나 분실된 휴대전화를 해외로 빼돌린 밀수출 조직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김정순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수원 김정순 리포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도난 또는 분실된 휴대전화 1000여대 를 밀수출해 부당한 이득을 취한 혐의로 14명을 검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VCR] 압수물품 외화 8억 6천만원, 장물휴대폰 40여대 및 유심칩 365개
경찰은 이 가운데 서른세살 A씨와 중간 매입책 B씨 등 6명을 구속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수도권일대에서 도난이나 분실된 휴대전화를 택시기사 등으로부터 매입해 중국으로 밀수출하는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범죄의 특징은 대량 밀수출이 아닌 휴대전화를 소분해 운반하는 방식으로 진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검거현장에서 8억 6천만원 상당의 엔화, 홍콩달러 등 외화를 중국으로 빼돌리기 직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기경찰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