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는 12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화성오산·안산·시흥 3개 교육지원청을 , 제2교육위원회는 안양과천·광명·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 대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를 이어 나갔다.
이날 제1교육위원회 장대석 의원은 “올해 시흥지역 고교 신입생 현황을 보면 일반고 119명, 특성화고 599명이나 미달됐다”며 “고입정원을 조정할 필요가 있고, 평준화 관련해 학부모·시민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3)은 “화성동탄2의 입주가 완료되면 120만이 넘는 초대형도시 되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광주하남교육지원청도 분리·신설이 시급하다”며 “통합 화성오산 교육지원청의 분리를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의원은 이어“향후 학교내 CCTV 교체 시 비싼 CCTV 보다 가격도 싸고 화질도 좋은 스마트보안등 같은 장비를 대체하는 것을 검토해 보라”며 “시군 지자체에는 365안전센터 내에 실시간 CCTV 관제탑을 운영하고 있으니 이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해 학교 내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하자”고 제안했다.
김재균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2)은 “화성오산의 경우 올해 14개교가 개교하였고, 중투심사 승인을 받은 설립 예정교는 내년에 8개교, 2020년 7개교, 20221년 5개교 등 20개교가 건립이 추진중”이라며 “그러나 화성오산교육청에 신설하교 설립 수요는 많으나 실제 이 문제를 담당하는 시설직 공무원이 26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재균 의원은 앞서 “한 교원당 담당하는 학생수가 화성오산은 21.1명, 안산은 14.5명, 시흥은 15.5명으로 화성오산은 안산, 시흥과 비교했을 때 5명이 차이가 난다.”며 “ 화성오산의 신도시 개발에 따른 과밀학급의 문제점에 대해 도교육청과 상의한 적은 있느냐”고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은 “화성 9개 초등학교의 위기관리위원회 회의 개최 내역과 구체적 내용을 보면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현재 화성오산 지역의 2017년 기준 초등단계에서 557명, 0.97%의 학업포기자, 홈스쿨링, 학교밖청소년이 존재하고 있지만 9개 초등학교 중 2개교가 학교위기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다행히 상담교사의 도움과 도교육청의 도움까지 받아 종합적 대책을 강구했다"고 공개했다.
이에 이 의원은 “안심하고 아이를 학교에 맡길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역교육청에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제2교육위원회 김미숙 의원(더민주, 군포3)은 안양과천·광명·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 대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양과천·광명·군포의왕 지역 내 학교 중 급식실에 오염도측정기인 ATP기(세균오염도측정기)가 구비된 곳이 단 한 곳도 없다”고 지적하고 “학교 급식실의 위생상태 점검이 미진하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학교 급식실에 오염도측정기를 즉각 도입해야 위생관리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고 업무 경감을 할 수 있다”며 학교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