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예고했던 음주단속에도 불구하고 음주 운전 행태는 사라지질 않았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3일 밤 10시부터 두시간동안 경부선 서울TG 등 주요 고속도로 진․출입로 31개소에서 음주단속을 한다고 예고했고,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가 됐었습니다.
그런대도 23일 밤 단속에는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 면허취소 16명, 0.05% 이상 면허정지 26명, 채혈요구는 3명 등 모두 45명이나 적발된 것입니다.
한 여성운전자의 경우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하다가 앞서 달리던 25톤 트럭 운전자가 길을 막아서는 바람에 경찰에 단속됐습니다.
미성년 음주운전자도 양평군에서 적발됐고, 과거 세차례나 음주 운전 적발 이력의 40대 운전자도 이번 단속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이를 두고 한 경찰은 "음주단속은 근절될 때까지 분위기 확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