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 용인시의회 김운봉 이창식 김미진 박남숙 의원

  • 기사입력 2018.10.17 15:46
  • 기자명 김경훈 기자

 

▲ 17일 용인시의회 228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이어 나간 김운봉 이창식 이미진 박남숙 의원(무순)     ©김경훈 기자

 

[더원방송]  용인시의회 김운봉 의원과 박남숙 의원은 17일 제22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마지막날 5분 자유발언을 이어 나갔다.

 

김운봉 의원은 시민 편의 택시 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1,683대의 택시가 시민의 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사실상 용인앱 택시는 카카오 택시에 밀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민들에게 선택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조속히 통합 브랜드 콜센터의 운영 방안을 마련해 시민불편을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용인시의회 이창식 의원은 '용인시 산하기관장 임용방식 개선과 연봉 체계 조정'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 산하기관장들에 대한 채용인사가 해당분야의 전문성보다는 선거에 도움을 준 이들에 대한 보은인사, 혹은 다른 정치적 목적을 가진 인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최근 4년간 용인시 5개 산하기관장의 연봉 현황을 보면 2015년 평균 연봉 8,000만 원이 2016년에 9,000만 원, 2017년에 9,500만 원으로 인상되었는데 업무추진비를 더하면 산하기관장들의 평균 연봉은 무려 1억 원을 훌쩍 넘기는 셈이 된다"며 "공무원들의 임금인상률이 3%를 넘지 않고, 30년 이상 재직한 간부급 공무원의 평균 연봉이 6,000~7,000여 만 원임을 감안할 때 이들의 연봉은 지나치게 높아 상대적 박탈감마저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미진 의원은 '난개발을 치유할 환경영향 평가팀이 제외된 조직개편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 의원은 "지난 시정 질문에 주장했던 환경영향 평가팀의 신설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이나 충분한 답변과 설명 없이 지나쳤다"며 " 환경영향평가 부서의 존립은 상위법과 특별법을 견제하고 대항할 유일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난개발 치유와 소통을 통한 협치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한 시장의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여 시정철학이 성공하리라 확신한다"며 "용인이 특례시로 지정되고, 지속가능한 자족도시의 면모 속에 시민들이 살기 편안한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남숙 의원은  정체불명의 시정슬로건을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육교, 도로 표지판 등에 보면 민선 6기 재임 시 부착해 놓은 책 표지 모양, 사람들의 용인, 엄마특별시, 젊은 용인 글씨들이 많이 붙어있다"며 "민선 7기가 시작된 지가 언제인데 이런 현장을 방치하고 있느냐"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특히 "다른 지자체에서는 용인시처럼 시정슬로건을 각종 시설물에 부착하지 않는다."며 "더 이상 시민의 관심도 없는 곳에 혈세를 낭비하지 말고, 특별한 경우를 빼놓고는 공직자 문서 등 내부적으로만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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