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 오산시 의원 "곽상욱 시장 회기중 LED가로등교체사업 진정성 있는 사과해야"

  • 기사입력 2018.10.11 23:32
  • 기자명 김경훈 기자

 

▲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원     © 김경훈 기자

 

[더원방송]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원은 제237회 오산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회기중 LED가로등교체사업(ESCO) 긴급입찰로 인한 사업추진과 관련해 오산시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이 의원이 사과를 요구한 대목은 “공익감사를 요구한 결과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이 사업이 다년간에 걸쳐 사업비를 상환하는 ‘예산’ 외 의무부담행위에 해당하므로 사업을 추진할 때는 의회의결을 거치고 투자심사 등 관련 업무를 철저히 이행하라고 ‘주의’를 내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이 사업이 긴급입찰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오산시자유한국당 당원협의회의 정당한 의혹제기를 ‘악의적이고 불순한 의도’라고 비난하는 기자회견까지 하지 않았느냐“며 지난 일들을 상기 시켰다.

 

이 의원은 올해 1월 정기점검 시 총 180개 설비에서 안전성 문제가 발생한 것은 준공 전 사용검사를 하지 않고 준공처리한 것 때문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실제로 이상복 의원은 지난 9월 26일 저녁 7시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운동장사거리에서 구)하얏트컨벤션 앞 지하차도 양방향 6.8㎞의 청사초롱보행등 실태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 총 182개의 보행등 중에서 불이 들어오지 않은 등이 61개, 등이 아예 없는 것도 20개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KS인증과 원산지가 공개된 관급자재 대신 사급자재를 사용한 시공업체에게 용역을 의뢰한 이유가 궁금하다며 의혹까지 제기했다.

 

이 의원은 특히 이와같은 결과를 초래한 업체가 시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중의 하나인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에 대해 민ㆍ형사상의 고소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지나간 문제지만 잘못한 행정을 인정하고 협치와 상생의 길로 나가자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회기중 사과를 요구하고 나선 이상복 의원이 LED교체사업 관련 2라운드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우려와 “감사원으로부터 주의를 받은 것에 대해 입장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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