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손꼽아 기다리던 인사에 거는 기대와 우려를 전하고 싶습니다.“
11일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이 백군기 용인시장을 향해 지면 발표한 성명서 내용이다.
성명서에 따르면 인사에 앞서 4일이라는 촉박한 내부의견수렴 기간 동안 조직개편안에 대해 20여개 과에서 의견제출했지만 반영여부와 사유를 회신하지 않은 채 발의(안)을 의회에 부의했다며 이러한 상황은 밀실조직개편이라고 규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용인시공무원노조는 새 출발하는 민선 7기 백군기 시장의 인사는 매우 우려스럽다며 다섯 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첫째, 인사설명회를 개최하라.
둘째, 승진후보자 명부 및 인사기준을 공개하라.
셋째, 격무․기피부서 장기 근무자를 승진에서 우대하라.
넷째, 1년 이상 민원 및 격무․기피부서 근무자 다른 업무 배치
다섯째, 각종 비위 특히 성폭력 및 성희롱 행위자는 주요 정책결정부서에서 배제하라 등이다.
이에 대해 용인시 한 관계자는 “ 노조가 원하는 사항이 백군기 시장의 대원칙이라며 앞으로 적극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