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화성시의회의 양당 대표가 이례적으로 성명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근 모 시의원이 성남의 한 주차장에서 4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물의를 빚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해서입니다.
18일 자유한국당 공영애 화성시의회 의원은 "40대 여성을 차 안에서 수차례 폭행하는 의원에 대해 단순히 제명으로 넘어가선 안된다"며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각을 세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원유민 의원도 "시의원이 연약한 여성을 폭행했다는 것 하나로도 공인자격을 상실한 것"이라며" 자진 사퇴로 사건을 책임 져야한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윤리심판원은 17일 제16차 회의를 개최해 물의를 빚고 있는 화성시의회 의원에 대해 제명(당적박탈)을 의결했습니다.
화성시여성회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자진사퇴도 모자란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와관련 모 시의원은 "자세한 내막은 설명하고 싶지만 현재 상황이 여의치 않다"며 차후 공식적인 해명 수순을 밟겠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