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경기도가 남경필 지사 시절 추진됐던 사업과 행정에 대해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됩니다. 김정순 리포터가 취재보도 합니다.
[김정순 리포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민선7기 인수위원회는 13일 남경필 전 지사 시절 추진했던 사업과 행정에 대한 특별조사로 불법 의혹을 해소하려 한다며 도 감사관실에 특별조사를 요청했습니다.
[vcr] 정종삼 전 기획단장/민선7기 인수위
-도 행정, 공사 및 출자·출연기관이 수행한 사업에서 21건의 불법 의혹이 드러났습니다.
-8건을 우선해 경기도가 철저히 검증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자막) ▲경기도시공사 신규투자사업 ▲용인 영덕지구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팀업캠퍼스 관리위탁사업 ▲2층버스 확대 도입사업 ▲한정면허 공항버스 시외버스면허 전환 ▲경제과학진흥원 경영정보시스템 구축사업 ▲킨텍스 분식회계 및 인사채용
이날 인수위가 시급하게 감사를 요구한 8건 중 5건은 남경필 지사가 역점을 두어 추진한 사업들입니다.
하지만 인수위는 남 전 지사가 타깃이 아니라 그동안 분석한 결과 내부의 문제점이 드러난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도의 특별감사 결과 위법여부에 따라 고소고발 등 법적 조치도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날 이재명 이 지사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SBS 사장과 '그것이 알고싶다' 책임 프로듀서 등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하는 등 법적대응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