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폭염 평택시 물부족은 실제상황 언제까지?(영상)

광역상수도 하루 물필요량보다 5만톤 적게 공급

  • 기사입력 2018.07.19 14:28
  • 기자명 김경훈 기자

  

▲ 19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폭염속 상수공급 부족사태 상황과 대책을 발표중인 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과 소중영 소장     © 김경훈 기자

 

[더원방송]  진위천과 황구지천 안성천 등 하류에 평택호와 남양호가 있는 경기도 최남단 평택시.

물부족 상황에 직면해 일부 지역에 제한급수가 시작됐습니다.

 

이때문에 정장선 평택시장이 직접 긴급 브리핑을 해서 상황과 대책을 알렸는데요.

 [VCR]

 

평택시의 현재 3단계와 4단계 3개의 송수관로로 하루 35만2000톤을 배분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루 필요한 양이 23만톤인데 물이 부족한다는 것이 쉽게 이해가 안될 겁니다.

실제공급량은 배분량 35만2천톤보다 17만여톤이나 적은 하루 18만톤만 공급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 필요량보다 5만톤 가량 부족한 반면 물 사용량은 급증하고 있는 상황.

▲ 경기방송 윤상식 기자     © 김경훈 기자

 경기방송 윤상식 기자

 

이에 평택시 청북지역과 안중읍 포승읍 등 일부지역에 급수불량이나 단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업시설이  많은 경기도 평택에는 생산차질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 소중영 평택시상하수도사업소장의 물 부족사태 해결 방안 브리핑     © 김경훈 기자

소중영 소장/평택시 상하수도사업소

 

앞서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재명 경기지사와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등이 긴급 대책회의에 들어갔지만 당장은 도민들이 물을 아껴써야 할 형편입니다.

 

 

2014년에도 이같은 상황에 직면해 들끓는 여론과 대책발표는 냄비에서 찌게가 끓어 넘칠듯한 분위기였는데 막상 폭염이 지속되는 현재상황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 정장선 시장과 원유철 유의동 국회의원이 수자원공사 현장을 달려가 대책을 숙의했다.     © 김경훈 기자

 

각종 하천의 하류에 있는 평택시가 이럴 정도면 상류지역에 해당하는 경기도민들의 불편한 상황은 앞으로도 15일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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