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과 사고] 결식아동용 복지카드 부정사용 간 큰 공무원 덜미

  • 기사입력 2018.07.11 12:36
  • 기자명 김경훈 기자

 

 

▲ 고양이의 생선가게? 급식용 복지카드를 허위로 발급해 1억5천만원 가량을 부정사용하다가 적발됐다는 오산시청 한 공무원 이야기     © 김경훈 기자


 

[더원방송]  사건과 사고소식입니다.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모양입니다. 

결식아동들을 지원하는 공무원이 자신을 위해 복지카드를 제멋대로 발급해 사용하다가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당장 드러난 금액만해도 수십만원이 아닌 1억원이 넘는다고 하니 정말 등잔불 밑에 간큰 공무원이 오산시청에서 버젓이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화성동부경찰서와 오산시에 따르면 A모 주무관은 지난 2015년 주민센터에 근무하면서 결식아동에게 지급해야할 복지카드 31장을 허위로 발급해 최근까지 1억5천만 원 가량 사용한 혐의입니다.

 

경찰은 복지카드를 발급할 때 별도의 신원확인 절차가 없고, 주민등록번호 등을 입력하지 않는등 허점을 노린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이같은 수법은 장애인들에게 발급되는 복지카드의 부정사용도 있는 것으로 보여 전국적으로 전수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벼룩에 간을 내먹는 간큰 공무원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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