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함상공원 조성 차질 불가피

  • 기사입력 2018.07.10 18:33
  • 기자명 김경훈 기자

 

▲ 안보체험 현장으로 재탄생하게될 퇴역 평택함은 평택시가 추진중인 평택당진항의 서해대교 아래 친수공간내 함상공원에 배치되기 위해 대기중이다.     © 김경훈 기자

 

[더원방송]  평택·당진항의 서해대교 아래에 조성키로한 함상공원 조성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평택시 등에 따르면 함상공원은 서해대교 아래 5만1000여㎡에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해양수산부의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오는 202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2천400톤 규모의 해군 구조함 접안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결론 때문에 100여m 떨어진 민간 컨테이너 부두의 한중 카페리 선착장으로 이전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변경 이전 장소인 민간컨테이너 부두의 보세구역의 해제 시점이 현 국제여객터미널이 내항으로 이전하는 오는 2022년 이후에나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앞서 평택시는 2016년 12월 퇴역한 평택함을 함상공원에 안보체험장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지난 3월 해군과 무상임대 계약을 마쳤으나 해군측은 하루빨리 인수해가라고 독촉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함상공원 조성계획이 당초보다 최소 3년정도 이상 지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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