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염태영 수원시장이 “라돈 침대 수거 대책을 자체 수립하고 즉각적으로 실행하라”고 지시했다.
염 시장은 10일 권선구 더함파크에서 열린 ‘7월 중 찾아가는 현장간부회의’에서 “이른바 ‘라돈 침대’ 사태가 일어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시민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면서 “시민들은 ‘업체에서 매트리스를 거둬가길 기다릴 수만은 없으니 시에 매트리스 수거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라돈(radon)으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31일부터 시청, 4개 구청에서 ‘실내 라돈 측정(알람)기 공유서비스’를 하고 있다.
염 시장은 또 “공직자들이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면서 “저부터 종이컵을 비롯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개인 컵이나 텀블러(원통형 잔)를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시는 일회용 컵 사용시 8월부터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1차 50만 원, 2차 100만 원, 3차 2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달까지는 홍보기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