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원 돈내고 입장해야 하는 시대 도래

  • 기사입력 2018.07.06 20:56
  • 기자명 김경훈 기자

 

▲ 수원에서 잇따라 개최중인 사라지는 도시공원에 대해 대책을 숙의중인 포럼     © 김경훈 기자

 

[더원방송]  우리 주변에서 존재하고 있는 공원들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그것도 전국적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 바로 공원일몰제 때문인데요.

 

수원 지속가능 도시포럼에 따르면 전국 도시공원 942㎢ 중 504㎢(53.49%)가 2020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없어질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수원만해도 오는 2020년 10곳이 사라지고 79곳이 실효대상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수원시는 별도의 지방채까지 발행해 2020년 실효대상 공원 10곳 중 7곳의 부지 매입을 해서 공원을 유지시키고, 나머지 3곳은 민간개발이나 실효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수원그린트러스트, 수원환경운동센터, 수원경실련, 수원환경운동연합 등 수원 내 시민단체들이 모인 수원 지속가능 도시포럼은 ‘도시공원일몰제’를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포럼을 시리즈로 진행중입니다.

 

우선 지난 6월28일 강의에 이어 지난 4일 ‘2020 도시공원일몰, 사라지는 도심숲’ 1차 포럼이 진행됐습니다.

 

오는 8월과 9월에도 포럼을 잇따라 개최해 지속가능한 도시공동체 유지를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같은 현상은 수원시 뿐만아니라 전국 모든 지자체가 해당되는 것이니 그 재원마련을 위해 골머리를 싸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도시공원 영원히 공짜는 아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때문에 앞으로는 공원에서 쉬고 싶어도 입장료를 내야하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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