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용인시는 4일 숫자로 보는 용인시 인구변화라는 보고서를 발간해 배포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주민등록 기준 용인시 인구는 지난 2005년 69만3660명에서 지난 연말 100만4081명으로 44.7%나 증가했다.
지난해 용인시로 순전입자가 가장 많은 곳은 성남시(3569명), 강남구(1279명), 서초구(1015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성시로 전출한 시민은 5404명으로 집계됐다. 이주해온 만큼 이주해 간 것으로 나타났으나 용인시의 청년인구는 지난해 25~34세 청년인구 비율은 11.55%로 전국 평균인 12.82%나 경기도 평균인 13.2%보다 훨씬 낮았다.
0세부터 6세까지 영유아 비율은 7.2%로 경기도 평균 6.5%나 전국 평균 5.9%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으나 전체 인구대비 영유아 인구비율은 매년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는 학령인구 비율은 19.8%로 경기도 평균(17.6%)이나 전국 평균(16.5%)보다 높아 교육 수요가 많은 도시로 분석됐다.
생산가능인구(15~64세) 비율은 71.7%로 전국 평균(72.7%)이나 경기도 평균(74.1%)보다 낮았다.
구성동이나 동백동, 성복동, 보정동 등이 특히 낮아 역시 은퇴세대의 이주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인구는 지난해 남성 1명당 여성 1.012명으로 여성인구가 많았는데 특히 수지구의 여성인구 비율이 높았다. 반면 인구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처인구는 남성인구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