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기관 퇴직공무원 채용시스템 전면 손질 예고

  • 기사입력 2018.06.28 15:27
  • 기자명 김경훈 기자

 

[더원방송]  ‘새로운경기위원회’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병욱)가 경기도 공공기관 고위직이 공무원 출신의 재취업을 위한 자리로 전락한 것 같다며 채용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손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8일 새로운경기위원회 특별위에 따르면 2010~2018년 현재 기준 경기도 산하 24개 공공기관 본부장급 이상 채용 현황을 파악한 결과, 본부장급 이상 고위직 채용 150명 중 공무원 출신이 86명에 달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연구원·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경기평택항만공사는 사무처장, 사무국장, 경영기획실장, 본부장등을 전원 공무원 출신으로만 채용했다.

 

경기도시공사는 본부장급 이상 17명 채용에 공무원 출신이 14명(83%), 경기도일자리재단은 4명 중 3명(75%),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1명 중 14명(67%)으로 공무원 출신 인사가 산하기관 고위직 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병욱 새로운경기특위 위원장은 “ 퇴직 공무원의 산하기관 취업에 관해서 엄격한 잣대가 적용될 수 있도록 새로운경기특위에서 관련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