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0번째 해고노동자 사망 장례일정 공개

  • 기사입력 2018.06.28 15:10
  • 기자명 김경훈 기자

 

[더원방송] 정의당 경기도당과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는 28일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가 또 목숨을 잃어 30번째의 희생자가 됐다며 국회도 정리해고 요건을 대폭 강화하는 법안을 서둘러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27일 정의당 경기도당은 이같은 내용으로 논평을 내고 "해고 사태이후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 비극이 너무나 안타깝고 비통한 가운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이들은 "2015년 12월 쌍용차 노사가 해고자 복직을 합의했지만, 45명만 이 복직했을 뿐 120여 명의 복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쌍용차는 언제 어떻게 복직을 할지에 대한 답을 즉각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2009년 여름, 헬기와 테이져건이 동원된 경찰의 무차별 폭력을 동원한 살인진압 과정에 대한 조사와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는 28일 저녁 제일장례식장 주차장에서 김 조합원 추모 촛불집회를 갖고

29일 오전 9시 쌍용자동차 정문 앞에서 노제를 지낸뒤 천안 장지로 이동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