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경기도문화의전당의 기획공연 렛츠 북앤무비(Let's Book & Movie)가 오는 27일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미 지난 봄,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전석매진의 북앤무비의 여름 공연은 ‘사람 중심의 인문특구도시’ 안양을 찾아간다.
진행을 맡은 영화평론가 이동진을 필두로, 달콤한 나의 도시, 상냥한 폭력의 시대, 우리가 녹는 온도의 저자 정이현 작가와 최악의 하루, 폴라로이드 작동법의 김종관 감독이 출연하여 책과 영화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김종관 감독의 출연은 영화 마니아 관객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인디 뮤지션의 보석과도 같은 무대를 선보이는 오프닝 공연 ‘始作(시작) 그리고 詩作(시작)’은 싱어송라이터 이호석이 준비한다.
‘곡과 싸우는 시간보다, 책과 싸우는 시간이 많았던 것처럼 느껴진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관객들은 이호석의 가사 한 문장 한 문장을 들으며 마치 한 권의 책을 읽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렛츠 북앤무비는 연내 총 4회로 예정된 공연 중 상반기 2회 공연을 군포와 안양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현재 시설 공사로 휴관 중이며, 9월경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2018년 경기도문화의전당 기획공연 및 예술단 공연은 여전히 건재하며, 수도권 주요 극장에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