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수원화성박물관은 기획전시 ‘무향(武鄕) 수원 상무전통을 잇다’를 오는 7월 22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원의 무풍이 절정에 달했던 조선 후기 유물을 중심으로 ‘무향 수원’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서책, 어찰(御札), 그림, 사진 등 4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수원은 본디 무향’(水原本武鄕)이라는 「효종실록」의 기록처럼 수원은 예로부터 상무전통이 강한 지역이었다.
수원은 정조시대 조선 최강 군대 장용외영의 주둔지였고, 상주박씨·함평이씨·해풍김씨 등 명문 무인집안의 근거지였다.
또 조선 후기 서울·평양에 이어 3번째로 많은 무과 급제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상무정신이 면면히 이어져온 무풍(武風)의 고을 수원의 무예전통을 담은 전시회를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