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경기남부경찰청은 기네스 13개 분야 14명의 최고 캅이 선발돼 지난 18일 인증패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선발된 14명은 업무나 특정 분야에서 놀라운 경지에 도달한 직원들이고, 열정과 자기개발 의지를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안산단원서 정용범 경감의 경우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복싱 금메달리스트로서 1989년 경찰로 특채됐다.
2015년 시흥경찰서 형사과장 재직 당시 일명 ‘시화호 토막 살인사건’의 범인을 4일만에 검거한바 있다.
마약학 석사학위도 취득한 정용범 경감의 경우 경기남부청 무도의 달인(챔피언) 기네스를 인정했다.
지식왕의 경우 안양동안경찰서 인덕원 지구대 이재구 경위가, 총 133회의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김형진 경위는 정년이 1개월 남은 상태.
봉사왕에는 모두 1,136시간을 기록한 안양만안경찰서 전강일 경위가, 9명의 가족이 경찰에 근무하는 과천경찰서 백지은 경사가 경찰 대가족왕에, 리눅스 마스터를 비롯 총 32개의 자격증을 가진 시흥경찰서 채우석 순경이 ‘IT 달인’ 으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