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일반종량제봉투에 의료폐기물을 불법으로 처리한 요양병원과 동물병원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15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달 도내 요양병원 169개소와 동물병원 106개소를 집중 단속한 결과 요양병원 57개소와 동물병원 27개소 등 모두 84개소를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27개소는 형사입건하고 나머지 57개소는 관할 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성시 소재 한 동물병원은 혈액이 들어있는 주사기와 바늘 등 의료폐기물을 일반 종량제봉투에 넣어 불법 배출했습니다.
김포시 소재 한 요양병원은 의료폐기물 전용용기가 아닌 일반 플라스틱통과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하다가 적발됐습니다.
양평군 소재 C요양병원도 수액세트 등을 일반비닐봉투에 넣어 배출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