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흥덕역 설치계획 최종 확정

  • 기사입력 2018.04.30 20:38
  • 기자명 김경훈 기자

 

[더원방송]  용인시 흥덕지구 광역철도망의 연결과 이 곳의 대중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용인시의회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의 흥덕역 설치를 위해 정부에서 요구한 1,564억원의 사업비를 부담하려는 시의 동의안을 추인함에 따라 흥덕역 설치계획이 최종 확정됐기 때문.

 

이로인해 2027년 완성될 경우 광교에서 신분당선, 영통에서 분당선, 동탄에서 SRT·GTX와 연결될 예정이다.

 

용인시는 30일 용인시의회가 제2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흥덕역 업무협약 선결처분 승인의 건’을 재적의원 2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8, 반대 9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흥덕지구를 경유하기로 했던 동탄1호선(광교~흥덕~동탄)을 추진하지 않는 대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에 흥덕역을 설치키로 지난 2015년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갑자기 지난해 12월 흥덕역에 대해 설치 사업비 전액을 시에 부담토록 요구했고, 국토부는 이를 바탕으로 용인시에 협약을 체결할 것을 요구했다.

 

정 시장은 “용인시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흥덕역 설치를 시의회에서 승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를 통해 용인시 동서 교통축의 큰 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고, 지역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2년간 기본·실시설계를 통해 세부 노선과 역사위치를 결정한 뒤 2021년 공사를 시작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