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 5월 용인 지역 명소 6곳 관전포인트

  • 기사입력 2018.04.30 08:39
  • 기자명 김경훈 기자

 

[더원방송]  가정의 달 5월 당연히 가족 단위 나들이를 즐길수 있는 곳을 찾기 마련이다,

 

 그래서 용인시는 30일 ‘가족 봄나들이 명소 6곳’을 소개했다. 수도권일 뿐 아니라 서울에서 한 시간이면 갈 수 있다는 게 우선 매력이다.

 

▲ 5월 명소 탑 1 용인농촌 테마파크     © 김경훈 기자


■ 체험형 관광지 ‘용인농촌테마파크’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의 농촌테마파크는 매년 28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체험형 관광지이다.

 

약 12만여㎡의 대지가 들꽃광장, 잔디광장, 체험농장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해 관객들의 찬사를 자아낸다. 특히 들꽃광장과 꽃과 바람의 정원, 철쭉원 등지에 핀 꽃양귀비, 튤립, 철쭉의 화사한 풍광이 절정이다. 인근에 용담호수와 연꽃경관단지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다.

 

5월 5~7일엔 ‘봄나들이 가자’ 행사가 펼쳐지는데 상설 무대 앞에 관내에서 생산된 화훼류, 농산물, 농산물가공품 등을 선보이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인근 용담호수엔 4.1km의 둘레길이 조성돼 가족이 함께 부담 없이 걷기에 적당하다.

 

▲ 용인지역 가볼만한 곳 탑2 용인자연휴양림     © 김경훈 기자


■ 명품 힐링공간 ‘용인자연휴양림’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에 있는 용인자연휴양림은 울창한 낙엽송 사이를 산책할 수 있는 4.75km 산책로와 어린이들을 위한 친환경 목재 놀이시설, 숙박시설과 캠핑장, 짜릿한 공중체험을 할 수 있는 ‘짚라인’등이 갖춰져 가족단위 방문객으로부터 인기가 높다.

 

힐링, 패밀리, 케어, 웰빙 등 4가지 테마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산림치유지도사와 숲속을 산책하며 숲과 교감하는 방법, 명상, 산림체조 등을 배울 수 있다.

 

또 숲 지도사와 함께 숲속의 다양한 식생을 관찰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고, 휴양림 내 목재문화체험관에선 장신구나 손거울, 테이블, 수납장 등을 만드는 29종의 목공예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 국내 야생화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한택식물원이다.     © 김경훈 기자

 

■ 국내 최대 야생화 보고 ‘한택식물원’

 

처인구 백암면에 있는 국내에서 가장 큰 민간식물원이자 야생화의 보고이다. 20만평의 대지에 1만여 종에 달하는 자생․외래식물이 36가지 테마별로 심어져 있어 어느 계절이건 색다른 멋으로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지난 21일부터 5월22일까지 ‘봄꽃 페스티벌’이 열리는데 이 기간에는 튤립과 수선화, 산괴불주머니, 산벚나무, 모란, 분꽃나무 등 다양한 봄꽃이 반긴다. 소설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밥나무도 만날 수 있다.

 

5월 중순부터는 꽃창포와 작약, 매발톱 등 우리 야생화가 활짝 피어 관객들의 눈길을 끈다. 주말에는 주제정원을 선정해 전문가가 해설하며 안내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사실 가장 많이 찾는 곳인 에버랜드에는 5월달 가족단위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 김경훈 기자

 

■ 화사한 꽃으로 단장 ‘에버랜드’

 

에버랜드는 놀이시설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봄이 되면 화사한 꽃으로 치장해 색다른 매력을 풍긴다. 지난 24일부터 5월17일까지를 ‘패밀리 위크’로 정해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선보인다.

 

5월4~14일엔 벅스가든에서 사육사와 함께 큰줄흰나비, 호랑나비, 긴꼬리제비나비 등 다양한 나비를 관찰하고 직접 날려볼 수 있는 체험이 진행된다. 체험은 하루 1회 10팀을 선착순으로 현장접수해 무료로 진행하는데 체험 후에는 나비 알과 번데기가 들어 있는 화분을 선물로 받아갈 수 있다.

 

5~6일에는 정문 글로벌페어 지역에 있는 헬로터닝 어드벤쳐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의 주인공들과 에버랜드 캐릭터들이 함께 등장하는 특별 영상이 하루 5회씩 상연된다.

 

또 7일까지 장미원 일대에서 봄의 정취를 느끼며 음악과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든 푸드 페스티벌 ‘스프링 온 스푼(Spring on Spoon)’이, 17일까지는 사육사가 직접 동물들의 생태 특징을 설명해주는 ‘애니멀 톡(Animal Talk)’이 진행된다.

 

▲ 더 많이 더워 지기 전에 찾기 좋은 한국민속촌 풍광     © 김경훈 기자

 

■ 조선시대 축제장 ‘한국민속촌’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에 있는 한국민속촌에서는 오는 6월24일까지 ‘웰컴 투 조선’축제가 열린다.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사또, 이방, 포졸, 꽃거지, 난향기생, 죽향악공, 여리꾼, 곡비 등 21종 캐릭터들이 민속촌 내 저잣거리, 풍류관, 관아 등 곳곳에서 신명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5월 5~7일에는 민속촌 곳곳에서 조선시대 직업 체험을 하고 3개의 스탬프를 모으는 ‘스탬프 투어’가 열려 참가 어린이들에게 별도의 선물을 증정한다. 부모님과 함께 훈장님으로부터 재미있는 예절교육을 받는 시간도 마련됐다.

 

▲ 차를 타고 가다보면 잠시 다가왔다가 사라지는 기흥호수의 전경, 이번 만큼은 걸어서 돌아 볼까?     © 김경훈 기자

 

이 기간 동안 어린이들은 12지 캐릭터와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무료 페이스 페인팅도 받을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퓨전마당극 ‘사또의 생일잔치’와 담벼락 마당극이 상연된다.

 

■ 300만 시민의 명품 산책로 ‘기흥호수 둘레길’

 

올해 전 구간이 개방된 10km의 명품 산책로다. 걷는 내내 호수와 수목을 함께 볼 수 있는데 특별히 꾸미지 않아 인공미가 덜한 것도 숨은 매력이다.

 

구간에 따라 황톳길, 야자매트구간, 데크구간, 부교구간 등이 고르게 섞여 있어 지루하지 않게 걸을 수 있다. 구간 일부는 산을 따라 걷도록 되어 있다.

 

용인시민 뿐 아니라 인근 수원·화성·오산시 등의 3백만 시민이 쉽게 올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한국민속촌과 가까워 함께 즐길 수도 있다. 호수 서측엔 매점이 전혀 없다. 동측 공세동 쪽엔 커피숍이나 식당이 있어 잠시 들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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