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 도서기증 3만6,014권 목표는 10만권

  • 기사입력 2018.04.18 18:35
  • 기자명 김경훈 기자

 

 

▲ 관련 사진 제공=용인시청     © 김경훈 기자


[더원방송]  지난 3월31일 문을 연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 개관 직전인  한달 동안 관내·외에서 587명의 시민이 3만6,014권의 책이 기증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용인시에 따르면 도서관 개관일인 3월31일엔 하루 동안 91명이 3,023권을, 100권 이상을 기증한 시민은 모두 179명이지만 용인시민이 175명이었다.

 

가장 많은 책을 기증한 시민은 일본아동문학 연구가인 김영순씨(서울)로 1,273권을 기증했다.

 

용인시민 김동일씨는 자녀·손주를 키우면서 모은 1,000권의 아동도서를 손주 이름으로 가져와 눈길을 끌었다.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는 어린이집들의 뜻을 모아 1,007여권을, 수지신용협동조합은 도서 구입비로 사용해달라며 500만원을 선뜻 기부했다.

 

발품을 팔은 용인문화재단의 한 직원은 종합포털사이트에서 ‘책 가져가실 분’이라는 공지를 올린 맘카페 30여 곳을 찾아 직접 400여권의 책을 받아오기도 했다.

 

헌책도 기증이 됐지만 새책를 사서 기증한 비율이 컸다.

 

시는 시민·단체들과 힘을 합쳐 오는 5월5일까지 5만여 권의 도서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 연말까지 기부도서와 해외도서, 문화예술도서를 4대 5대 1의 비율로 10만여 권의 장서를 갖춘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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