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4.15 제암·고주리 학살사건’희생자 추모제

  • 기사입력 2018.04.13 03:08
  • 기자명 김경훈 기자

 

[더원방송] 화성시가 오는 15일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4.15 제암·고주리 학살사건’희생자 추모제를 연다.

 

‘제암리의 봄’이란 주제로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추모제는 3.1운동 99주년을 맞아 일제의 만행을 잊지 않고 일본의 진정한 사과 요구와 세계평화를 기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가 가입한 세계평화 연대 ‘메모리 오브 시티’의장도시인 프랑스 던케르크의 파스칼 르키앙 부시장과 제암리와 같은 학살의 역사를 가진 체코 리디체시의 베로니카 케넬로바 시장이 초청돼 ‘평화의 모래시계 세레머니’에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 1일 시청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출발해 서울과 경기도 전역을 돌며 국민들로부터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낸 4m 크기의 대형 ‘평화의 고무신’은 이날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으로 돌아와 전시된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그 어느 곳보다 가장 격렬한 독립운동을 펼친 화성시의 정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 같은 아픔을 가진 도시들과의 연대를 통해 미래세대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