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단 환경오염 유발업소 104개 적발

  • 기사입력 2014.09.28 16:16
  • 기자명 더원방송-1TV

[김경훈 기자]오염방지 시설이 있으면서도 시설을 가동하지 않거나, 폐수를 무단 방류한 업체들이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 7월부터 반월·시화, 평택포승 등 국가산업단지 4곳과 성남 산단 등 지방 산업단지 45곳에 위치한 사업장 1,522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6%가 넘는 104개 업체가 대기 및 폐수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으로 적발됐다고 28일 밝혔다.
적발 유형별로는 대기․폐수방지시설 비정상가동 19개소, 배출허용기준초과 17개소, 무허가 24개소, 변경신고 미이행 44개소 등이다.
실제로 반월 공단에서 합금을 제조하는 A 사업장은 대기배출시설인 반사로(20.3㎥×1)에서 발생하는 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방지시설에 유입하지 않고 대기 중으로 배출하다가 적발됐다
역시 반월공단에서 유독물 판매업을 하는 B 사업장은 유독물 처리 과정에서 취급자가 보호의를 착용하지 않다가, C 사업장은 질산 저장시설에서 질산이 약 20ℓ가량 유출돼,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제24조 유독물관리기준 위반으로 적발됐다.
관리사업소는 위반 정도가 심한 44개 업체는 고발조치와 함께 폐쇄명령(1)개소, 조업정지(21개소), 사용중지(22개소) 처분하고 나머지 60개 업체는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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