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건립 결의대회

염태영 수원시장 “추모비 건립 부지를 무상제공하겠다

  • 기사입력 2014.03.02 17:18
  • 기자명 OBC더원방송-1TV 뉴스
▲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건립 결의대회    © 사진제공=수원시

[경기뉴스센터 김정순] 수원시는 1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수원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창립행사를 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 건립 결의를 다졌다.

'수원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이날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건립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추모건립 재원마련을 위해 시민모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일본군 위안부 존재와 그들의 아픔을 시민과 후세에게 알리는 역사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일본군 위안부 할머 니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해 소녀상 건립을 추진했다.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는 "수원시가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관심을 갖고 추진에 나서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금이라도 위안부 할머니들의 꿈이 이뤄지고, 일제의 만행을 올바로 알려질 수 있도록 수원시민들의 힘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원에서는 만 13세에 만주로 끌려가 인권을 유린당한 안모(86) 할머니가 생존해 있고 3·1운동 당시 이선경, 김향화 등 여성독립 열사가 일본 침략에 맞서 싸우다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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