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평택] 감사원, 포승산단2 감사결과 통보

  • 기사입력 2013.12.17 17:16
  • 기자명 OBC더원방송
평택시가 추진중인 포승2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제동이 걸렸습니다.

감사원은 16일 지난 3월부터 4월12일까지 평택시의 채무보증사업에 대한 감사를 벌여 그 결과를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감사결과 평택시가 포승2 일반산단 조성사업 추진과정에서 시행사와 공동출자해 설립한 SPC에게 대출 채무보증으로 발생한 사업손실을 부당하게 인수하거나 금융비용에 과다하게 지급한 것을 밝혀냈습니다.

이에따라 감사원은 평택도시공사에 이와같이 부당하게 처리한 관련자를 문책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내용은 SPC의 출자 등으로 인한 사업비 대출금 상환위험과 사업위험을 분담하는 등 채무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와관련 평택도시공사 관계자는 감사결과를 통보받은 것이 사실이지만 추진당시에는 감사원이 지적한 규정 등이 없었다고 말하고, 하지만 이제는 ‘평택시보증채무관리조례’에 따라 담보가 없는 상태에서는 재정보증을 설수 없다”며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결국 이번에 지적받은 평택시 등 각 지자체의 각종사업들이 재정건전성을 위한 여건을 갖춰야할 경우 당장 추진될 사업들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는 평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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