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성] 코리아냉장 화재 222일만에 완전 철거

안성시 12일 행정대집행 종료 선언

  • 기사입력 2013.12.12 20:15
  • 기자명 김경훈 기자

안성시는 12일자로 코리아냉장 행정대집행을 종료했습니다. 화재발생 222일, 대형화재로 인해 악취와 해충들로 고통속에 있었던 주민들이 마지막 건물이 해체되는 이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를 위해 황은성 안성시장과 이동재 의장 그리고 일죽면 주민들이 행정대집행이 종료되는 사고 수습현장을 찾았습니다.

지난 5월 3일 코리아냉장 창고화재가 발생했으나 쉽게 진화되지 않고 악취 등으로 주변 마을을 고통속으로 몰아넣자 행정대집행을 단행했습니다.

[인터뷰] 이종보 과장/ 경기 안성시

-화재가 쉽게 진화되지도 않았고, 업체가 재정난으로 악취폐기물을 철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행정대집행은 시의적절했다고 판단합니다. 이는 2차적인 환경피해를 단축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을 줄 압니다.

[ins]

이같이 결정한 배경에는 코리아냉장측이 재정난으로 악취요인의 폐기물처리 등 철거가 사실상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성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하고, 2차적 피해예방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2주만에 오염수와 오염토양 처리를 마쳤습니다.

특히 타다남은 돼지고기류 등 9774톤을 행정대집행 착수 46일만인 10월 19일 전량 처리하는데 성공한 것입니다.

장비는 국내에서 한 대밖에 없다는 고층건물 철거용 UHD가 동원돼 시기를 앞당길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도문열 대표이사/ 성도건설산업(주)

-정해진 공기보다 앞당겨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UHD장비가 동원돼 큰 몫을 담당한 것 같습니다. 악취속에서도

꿋꿋하게 일해준 직원들도 고맙지만 참고 기다려준 주민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희는 좋은 경험과 좋은 경력을 쌓은 것 같습니다.

[ins]

안성시는 행정대집행 비용을 회수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안성에서 김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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