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평택]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리나?

최대규모의 삼성 LG 입지할 시민들의 볼멘 소리

  • 기사입력 2013.12.04 21:34
  • 기자명 OBC더원방송
▲ 김경훈 뉴스캐스터     © OBC더원방송

뉴스의 현장 김경훈입니다. 밤이 되니 날씨가 참으로 춥습니다. 중국에서 불어온 황사가 인체에 면역기능까지 해칠수 있다는 심각한 뉴스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같은 날 밤에 길거리에 나선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슨 사연이 있나 평택역 광장을 다녀왔습니다.

▲ 미군기지이전에 따른 18조원의 지원금, 그리고 삼성전자 대규모산단이 들어서는데 대기업 공사업체들이 지역업체나 지역의 물품을 사지도 않고, 정작 서민들은 일자리 얻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는 이종호 비대위원장.     © OBC더원방송

int 이종호 위원장 /평택시민지역경제발전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길거리로 나선 이유가 무엇인가?
대형건설사들이 시공사입찰을 하므로 인해서 대형건설사들은 건축관례상 협력업체들이
 따라 옵니다.  그래서 지역업체들이 참여율이 저조하고 거의 없다시피하고, 하다못해 식자재 석유 장비에 들어가는 기름까지도 다 바깥에서 사다쓰고 있습니다.
이러해서 어떻게   미군기지 지원 18조원이라고 할수 있겠습니까?

▲ 평택역전 마당에서 전개된 볼멘소리 현장에 나타난 김숭호 의원(평택시의회)     © OBC더원방송

[인터뷰] 김숭호 의원/평택시의회
-지역을 위해 무엇을 했고, 대책은 없는가?

 우리 평택시는 주한미군이 평택에 이전을 하면서 평택지원특별법에 의해서 산업단지 물량을 받았습니다. 삼성단지 산업단지가 들어오면서 우리 지역에 있는 여러가지 장비업체들이 당연히 참여를 해야하는데 여러가지 배제가 되고  우리 지역의 단체들이 힘을 합해서 이를 관철시키코자 모였습니다.  어느정도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ins 그렇습니다. 평택시의 경우 인근 화성시와 같이 경기도에서 잘 나간다는 도시에 속합니다. 삼성전자가 착공했고, 곧이어 최대규모의 LG공장이 들어설 진위2산단이 5일자로 승인이 난다고 합니다.
 
이와같이 승승장구 한다는 평택시,  정작 이곳의 건설업계와 노동시장은 신음소리 뿐입니다. 누구를 위해 종을 울려야 하고 종이 울어야 합니까?

다음시간에는 왜 이와같은 현상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현장 김경훈입니다.

취재 김경훈 김정순 편집 김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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