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민들, “또 기다리라구? 이젠 못 기다려"

  • 기사입력 2013.12.03 13:00
  • 기자명 김경훈 기자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이하 USKR)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주민 1천명의 건의서를 3일 국회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수자원공사에 제출됐다.

가칭 글로벌테마파크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상철)와 남양발전협의회, 송산그린시티지속발전협의회등 화성시 소재 일부 단체들에 의해서다.

이와관련 신상철 테마파크 추진위원장은 “대통령 공약 채택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루어진 것이 없다."면서 "정부가 조금만 더 유연하게 생각했다면 USKR은 착공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단체의 시민들은  “올 2월 송산그린시티 변경계획용역을 발주한 수자원공사의 추진의지가 의심스럽다”면서 “법령 개정을 운운하는 정부의 주장도 발상의 전환만 있다면 현행법으로도 얼마든지 추진가능하다”는 반박의견을 내놨다.

2007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수년 동안 토지소유자인 수자원공사와 사업자인 USKR PFV간의 토지가격 줄다리기 끝에 2012년 9월 사업자가 토지대금을 지불하지 않아 사업 무산 위기를 겪고 있다.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부지 420만㎡에 세계적인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조성사업은 15만명의 일자리 창출, 1,5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올 것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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